[정치현장] 유영두 국민의힘 광주시갑 당협위원장, “정치가 민생 짓밟아"... '의회독재·사법탄압' 규탄 1인 시위 돌입

  • 등록 2025.05.17 1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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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공직선거운동 기간 중 경안시장 앞에서 1인 시위… 민심 향한 직접 호소 나서
유영두 위원장, “민생보다 정쟁에 몰두하며 사법권까지 길들이려는 지금의 국회는 명백한 의회독재이자 사법 탄압... 침묵하지 않고 국민께 직접 호소하겠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유영두 광주시갑 당협위원장이 6.3 대선 공직선거운동 기간 중인 17일, 광주시 전통시장인 ‘경안시장’ 입구에서 “의회독재, 사법탄압”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위원장은 이날 붉은 점퍼에 ‘의회독재 사법탄압’이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용 피켓을 착용하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직접행동에 나섰다. 시장을 오가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일부 시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격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민생보다 정쟁에 몰두하며 사법권까지 길들이려는 지금 국회의 행태는 명백한 의회독재이자 사법 탄압”이라며 “이 같은 기조에 침묵하지 않고 국민께 직접 호소하겠다는 뜻에서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1인 시위는 공직선거법상 허용된 합법적 선거운동 방식 중 하나로, 대선 국면 속 지역 정치인의 정치 메시지 전달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보수 결집을 위한 대면 선거전이 강화되는 가운데, 당협위원장이 직접 민심과 만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나선 점은 전략적 접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영두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의회 의원이자 국민의힘 광주시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사회 민심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꾸준히 현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는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헌정사상 초유의 보궐선거로, 선거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유권자들의 판단과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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