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모두를 위한 교육, 함께 만드는 미래”

  • 등록 2025.05.28 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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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는 학교 밖을 설계합니다"
“학생 중심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수원 지역구 교육환경 개선… “냄새 하나까지 살핍니다”
“경기도의회, 개인의 역할이 보장돼야”
“미래 교육, 지역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35년간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주민과 호흡해온 현장형 정치인이자, 경기교육의 환경을 설계해온 입법 전문가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정활동에 올인한다”는 그는 도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교육과 복지에 헌신하는 의원으로서 전국 각계각층으로부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 "교육행정위원회는 학교 밖을 설계합니다"

 

이애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교육기획위원회가 교과 중심의 교무실이라면, 교육행정위원회는 학생과 교직원이 머무는 행정실을 책임지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즉,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은 단지 교과서가 아닌, 공간과 환경, 그리고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며 “교육행정위원회는 이러한 교육 외적 요소들을 정책으로 풀어가는 중추적인 위원회”라고 강조했다.

 

예산심의에 있어서도 “한정된 예산으로 교육청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따져 진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쓰이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학생 중심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이 위원장은 교육의 핵심은 ‘학생 중심’에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교육의 주체에는 교사와 학부모도 있지만, 결국 교육의 시작과 끝은 학생”이라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환경과 교육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추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의 리모델링,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방과후 돌봄 확대를 위한 ‘늘봄 교실’ 전면 확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늘봄 교실은 저학년 중심으로 100% 확대를 이뤄냈으며,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강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생기는 유휴교실이나 폐교 공간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간 전환 정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수원 지역구 교육환경 개선… “냄새 하나까지 살핍니다”

 

이애형 위원장의 지역구인 수원 세류1,2,3동과 권선1동은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학교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다.

 

그는 “40년 이상 된 학교가 2곳이나 된다”며, 도교육청과 협의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이끌어낸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사춘기 학생들은 어른들이 모르는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학교 화장실의 미묘한 악취조차 아이들에겐 스트레스일 수 있다”며, 냄새 개선 사업 등 세심한 행정을 실천한 사례도 언급했다.

 

 

■ “의정활동의 핵심은 능동적인 소통입니다”

 

그는 흔히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다.

 

이는 단순한 별칭이 아니라 35년간 개국약국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온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람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게 뭔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말은 그의 공감 능력을 설명해준다.

 

이러한 성실한 현장형 리더십은 전국적인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 ▲제3회 다산 정약용 의정·행정대상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한국지방자치학회 2년 연속 우수조례상 ▲2024 대한민국 인물대상 등 그는 정책과 실천에서 모두 성과를 인정받았다.

 

 

■ “경기도의회, 개인의 역할이 보장돼야”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의원 개인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의회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위원장은 “의원 수는 늘었지만, 실질적인 활동은 교섭단체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개별 의원들이 가진 아이디어나 지역의제가 묻히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도의회가 의원 한 명 한 명을 독립된 대표자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책 연구 인력의 확대, 도민 의견 수렴 플랫폼 마련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래 교육, 지역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이 위원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경기교육도 디지털 교육, AI 기반 맞춤형 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학생들의 다양성은 교육의 다양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학생을 키운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민에게 드리는 한마디

 

“경기도 교육의 주인공은 바로 도민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아이들의 미래가 더 밝아집니다. 저 역시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모두를 위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애형 위원장은 늘 도민을 향해 열려있는 의원이다.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경기교육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그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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