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문화의 성지로… 청소년 주도형 ‘댄스 페스티벌’ 8월 9일 개최

  • 등록 2025.08.08 1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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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청소년 14개 팀 참가… K-댄스부터 창작 안무까지 다채로운 무대
- 청소년이 기획·참여하는 축제형 경연… 팔달구, 청소년 문화 중심지 도약
- 식전·축하공연엔 학생 밴드팀 ‘비피소드’·‘엠티보이즈’ 무대도 펼쳐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청소년이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댄스 축제가 수원시 팔달구에서 열린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청소년 문화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된다. 오는 8월 9일,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홀에서는 수원시 청소년 14개 팀이 참가하는 ‘2025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이번 페스티벌을 8월 9일(토) 오후 3시부터 5시 50분까지, 팔달문화센터 지하 1층 예당마루홀(팔달구 수원천로 336)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팔달구가 주최하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팔달지구위원회가 후원하며, 수원시 관내 중·고등학생 14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주도형 댄스 경연대회'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서로 교류하고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 대상 문화행사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참가팀은 수원시 전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다양한 장르의 열정 무대… “청소년이 빛나는 팔달구”

 

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식전공연 ▲1부 경연 무대 ▲축하공연 ▲2부 경연 무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무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전 과정이 청소년의 감성과 열정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은 지난 6월 열린 ‘팔달구 우리동네 학생 버스킹’에 참여했던 청소년 밴드팀 ‘비피소드’와 ‘엠티보이즈’가 꾸민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무대인 만큼, 축하공연 역시 학생 밴드로 구성해 청소년 주도형 축제라는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담아냈다.

 

▶ 1부 공연 참가팀 (7팀)

 

* 삼일고 ‘워너비’
* 삼일공업고 ‘아르케’
* 숙지중 ‘AURA’
* 삼일공업고 ‘이모션’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아고라’
* 수일여자중 ‘라피에라’
* 삼일공업고 ‘러쉬’

 

이들은 케이팝 커버댄스, 코레오 댄스, 비보잉, 프리스타일,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2부 공연 참가팀 (7팀)

 

* 명인중·대평중 ‘에이센트’
* 잠원중·망포중 ‘블랙드라코’
* 동수원중·산남중·권선고 ‘피아블’
* 명인중 ‘송채윤’
* 곡정고 ‘유포리아’
* 명인중 ‘N.H.R’
* 매현중 ‘YOUTH’

 

2부 무대에서는 창작 안무, 스트릿 댄스 등 청소년만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상균 구청장 “청소년 열정이 팔달구를 빛나게 할 것”

 

이상균 수원시 팔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 있는 팔달구에서 청소년들의 열정과 젊음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팔달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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