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 스타필드 수원에서 ‘2025 더 좋은 소비 페스타 in 수원썸마켓’ 개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

  • 등록 2025.09.08 1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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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경제-지역 상생의 장 열려… ESG 협약 후속 행사로 판로·기부 선순환 기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경기도 더 좋은 소비 페스타 in 수원썸마켓’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동반성장 파트너로 참여해 공간을 무상 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 다양한 상품과 체험… "즐거움 속 가치소비"

 

행사 기간 동안 스타필드 수원 1층(그랜드 아트리움·타워 아트리움)에는 사회적경제기업 26곳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캐릭터 상품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시민들이 가치소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단어모아 이벤트’, ‘스탬프 투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활용한 ‘가챠(랜덤 캡슐 머신)’ 이벤트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킹 공연으로 어쿠스틱 그룹 안온, EDM 타르팩, 프랑스집시재즈 노민수프로젝트 공연 등 요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 현장 투어에 나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에 힘쓰겠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윤명옥·조미옥·최원용·홍종철 의원 등이 함께 현장을 찾아 사회적경제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시의원들은 직접 QR 이벤트에 참여하고 시민들과 어울리며 지역 상생 취지를 적극 지원했다.


최원용 수원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판로를 넓히고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활로"… 기업인들 긍정 반응

 

참여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판로 확대의 기회로 반겼다.


한 사회적기업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평소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은데, 대형 쇼핑몰에서 열리는 이런 자리가 큰 활로가 된다”며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는 즐거운 체험의 장이자, 기업에게는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착한 소비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도 “스타필드를 찾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가치소비에 참여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은 판로를 넓히는 진정한 상생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ESG 협약 후속, 지역 확산 기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신세계프라퍼티와 경기도가 체결한 ESG 업무협약의 후속 성격을 지닌다.


특히 올해는 행사 수익 일부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부로 연결해 ‘착한 소비 → 사회 환원 → 상생 확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수원도시재단은 매년 수원역, 스타필드 수원, 아브뉴프랑 광교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 ‘썸마켓’을 개최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왔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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