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산시체육회(회장 권병규)가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한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공공 행정 우수 ESG 특별상 (ESG Special Award for Excellence in Public Administration)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체육 발전과 스포츠 인권 강화, 지속가능한 체육행정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10일 오후 1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법조·세무·학계·산업계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단 제도가 도입돼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제1회 대회를 직접 창안한 인물로, 올해 22회를 맞이한 이 대회를 오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해당 대회는 매년 수천 명에서 많게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발전했으며, 올해 열린 제22회 대회 역시 6,200명의 시민과 동호인이 참가해 지역 대표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체육 경쟁력 강화 성과도 두드러진다. 오산시는 제70회·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각각 종합 2위와 4위를 기록했고, 제35회·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2027년·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도 성공하며 오산을 ‘체육 강도시’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회장은 스포츠 공정성과 인권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회원단체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인권 교육을 정례화해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회원단체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체육계의 건전한 가치 확산과 책임 있는 조직 운영을 지속해왔다.
오산시체육회는 이와 함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연계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체육 복지를 실천해 왔다는 점도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권병규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오산시 체육인들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체육은 성과뿐 아니라 공정과 인권, 지속가능성을 함께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고, 시민 누구나 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체육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한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은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 참여를 통해 심사의 신뢰도를 높이며, 도내 우수 의정·행정·공공기관 성과를 공정하게 조명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