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 건설본부 유병수 도로건설과장이 12월 10일 열린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행정대상(Excellence in Public Administration Award)을 수상했다.
유 과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32년간 도로·도시개발·건설행정 분야에서 근무하며,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과 체계적인 도시개발, 현장 중심의 민원 조정과 안전관리를 통해 경기도 건설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병수 과장은 경기도 내 주요 국가지원지방도 확장·포장 사업을 다수 추진하며 수도권 교통체증 완화와 지역 간 접근성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제에 대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도로 건설과 도시계획을 연계한 행정 추진을 통해 교통·주거·산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 구조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민원과 보상업무에서도 책임 행정을 실천해 왔다. 도로 건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며 갈등을 사전에 조정했고, 경기도의회 및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특히 공사로 변화되는 토지 이용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인접 사유지와의 상호 보완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민원 해소에 앞장섰다. 보상비 집행 과정에서도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 이월을 최소화하고 조기 집행을 달성하며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역시 유 과장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그는 반복되는 건설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 점검과 공정 관리를 실시하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안전 중심의 공사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32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조직 내 화합과 후배 공무원 양성에도 힘써 왔다. 유 과장은 후배 직원들의 고충을 수시로 청취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고, 부서 간 조정자로서 원활한 협업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성실하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조직 내 신뢰를 쌓으며 공직자의 모범이 되어 왔다는 평가다.
유병수 도로건설과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 행정을 통해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교통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경기도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은 지방자치 현장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책임 행정을 실천한 의정·행정 리더를 발굴·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으로,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해 지난 12월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유병수 과장의 우수행정대상 선정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기자단 심사와 외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올해부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식 심사위원단이 운영되면서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