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연천군이 ‘경기 생활 속(SOC) 환원사업’ 오디션 공모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대상지로서의 적합성과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연천군은 14일 오후4시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각종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에서 소외돼 온 연천군이야말로 경기 생활 속 SOC 환원사업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정남훈 연천군 범군민추진위원회 대표위원장 등 군·의회·주민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도는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그 성과가 도 전역에 고르게 확산되지는 못했다”며 “특히 경기 북부는 국가 안보와 각종 규제로 구조적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경기도의 정책 기조를 실현할 최적지가 바로 연천군”이라며 “전철 1호선 개통과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됐고, 생활밀착형 SOC 복합화 사업의 파급 효과를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 연천군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언급하며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환원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영 경기도의원은 이번 사업을 “경기도가 개발이익을 도민의 일상으로 환원하는 첫 제도적 실행 사례”라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2021년 조성된 도민환원기금이 수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문제를 지적해 왔다”며 “이번 생활 속 환원사업은 누적된 환원기금 1,505억 원을 실제 사업으로 집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가 돼야 한다”며 “도의회는 공정한 평가와 책임 있는 점검을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공모는 단순한 사업 참여가 아니라 연천군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자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체육·문화·복지 등 생활 SOC 확충은 군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군민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업이 돼야 한다”며 “연천군의회는 공모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 반영과 투명성, 공정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남훈 연천군 범군민추진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연천군은 군사시설 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로 산업과 경제 발전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연천군에 경기 생활 속 환원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복합화를 통해 도민 체감형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지는 연천군”이라며 “연천군이 경기도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생활 SOC 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막는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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