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당대표 정책특보, 2호 공약 발표... 하남시를‘헬스케어 시티’ 넘어 ‘메디컬 시티’로

  • 등록 2026.02.10 1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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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 부지에 종합병원 및 바이오, 안티에이징, 헬스케어 의료특화단지 유치
- “단순 의료기관 유치 아닌, 글로벌 확장 가능한 의료산업 도시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책특보는 2월 10일 하남시 H2 부지에 종합병원과 바이오, 안티에이징, 헬스케어 기능을 결합한 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2호 공약을 발표했다.

 

하남시를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도시’에서 나아가, 의료산업과 연구·일자리가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메디컬 시티’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강 정책특보는 “하남은 인구 증가 속도와 도시 규모에 비해 종합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시”라며 “그동안은 의료기관 유치 자체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제는 도시의 성장 단계에 맞는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H2 부지에 의료특화단지를 유치할 경우,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헬스케어 차원을 넘어 의료·바이오 산업이 결합된 메디컬 중심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특화단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하남의 도시 브랜드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하남 인접 창우동 H2 부지는 전임 김상호 시장 시절 의료복합단지 유치 논의가 진행됐으나, 현 이현재 시장 취임 이후 계획이 중단되면서 핵심 부지가 장기간 유휴 상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해당 부지의 활용 방향을 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지만, 강 정책특보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 특보는 “당선 즉시 전담 TF를 구성해 의료특화단지 조성을 전제로 한 실무 협상에 착수하겠다”며 “경기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인허가·재정·제도적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특보는 특히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당 부지에 대해 바이오 산업, 헬스케어, 종합의료 분야에서 이미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업과 글로벌 의료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기관과는 실제로 접촉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호 공약으로 (가칭) 미사–위례선 지하철 건설 추진을 발표한 강 정책특보는, 이번 의료특화단지 공약 역시 단일 시설 유치를 넘어 도시 구조를 바꾸는 전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 특보는 “교통 인프라와 의료·산업 인프라는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2호 공약을 시작으로 하남의 미래 성장축을 만드는 공약을 순차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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