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혼란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경선 완주 의지를 공식화했다. 최근 공천 국면에서 불거진 갈등 속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통합’을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로 해석된다.
조 예비후보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오직 오산의 발전과 시민 삶의 개선을 위해 현장을 지켜왔다”며 “최근 당내에서 이어지는 여러 상황을 매우 무겁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다양한 의견 표출을 민주적 과정으로 인정하면서도, 그 방식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분명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조 예비후보는 “다양한 의견은 존중돼야 하지만 시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과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2년 지방선거 당시의 갈등을 직접 언급하며 재발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과거 혼란과 갈등이 반복된다면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그 피해는 결국 시민과 당원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공천 과정의 잡음과 전략적 판단을 둘러싼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 과정이 과열되거나 절차적 정당성이 흔들릴 경우 본선 경쟁력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조 예비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통합”이라며 “더 나은 오산을 만들기 위한 건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경선을 완주하겠다”며 중도 하차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메시지를 두고 조 예비후보가 전략공천 가능성 등 변수에 대해 정면 대응에 나선 동시에, ‘원칙 있는 경쟁’ 구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당내 공천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경선 구도와 절차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