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게임·e스포츠 산업을 경기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판교 글로벌 게임 허브’ 구상을 공식화했다.
한 후보는 게임 산업을 K-콘텐츠 경쟁력의 핵심으로, e스포츠를 글로벌 대중 스포츠로 규정하며 “이제는 산업의 크기를 키우는 단계를 넘어, 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상혁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e스포츠 열풍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는 전략적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은 ‘판교=세계 게임산업 심장’이다. 스타트업 성장 구조부터 산업 생태계까지 전면 재설계를 예고했다.
한 후보는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게임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개발 초기 지분 희석 문제와 유통·홍보 한계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사 최소 지분 보호 ▲퍼블리셔 연계 유통 구조 구축 ▲콘텐츠 상용화 지원을 결합한 ‘성장 사다리’ 모델을 제시했다. 단순 지원이 아닌, 창업부터 시장 안착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개입이다.
산업 구조 개편도 공약에 포함됐다. 한 후보는 현재 게임 산업이 특정 장르와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된 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장르와 방식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패 이후 재도전이 가능한 ‘리스크 허용형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성과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지속가능성’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한 후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인기 종목조차 구단 수익 구조가 불안정한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이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휴 공공시설 활용 훈련·운영 공간 제공 ▲e스포츠 구단 유치 ▲지역 연고 기반 홈경기 활성화 등을 통해 산업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콘텐츠 산업 육성을 넘어, ‘스포츠 산업화 + 지역경제 연계’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 후보는 “게임과 e스포츠는 이미 세계와 경쟁하는 산업”이라며 “경기도에서 시작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