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하남시는 16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에서 올하반기 하남시가 중점 추진할 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서비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공공서비스) 공공인프라 확충 ▲(기업·일자리)우량기업 유치 ▲(문화·레저) 하반기 문화행사․축제 추진계획 ▲(교통) 3호선/9호선 연장사업 추진현황 ▲(도시개발) K-스타월드 조성 추진현황 ▲(교육)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등 추진현황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지역별 현안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원도심) 신장시장 전선 지중화 공사 ▲(미사)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공사 ▲(감일)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개설 ▲(위례)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등 지역 맞춤형 정책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문화·레저 분야에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스테이지 하남’과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성산성 문화제’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이성산성 문화제는 패션쇼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포함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계획도 소개됐다. 하남시는 감일근린공원 3호 신규 개장을 포함한 총 7개소의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민대표들은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들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의 제안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민대표들은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개발에 대한 질의(이규은 천현동 주민자치회 회장) ▲감일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제안(정영재 감일총연합회 부회장) ▲위례근린 4호공원의 조속한 완공 요청(이정배 위례신도시 하남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 회장) 등 지역과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공무원 중심의 기존 회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장섭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위원장, 서춘성 국제화추진협의회 회장, 남경민 민관협치위원회 위원장, 윤태현 정책모니터링단 단장, 조창민 청년명예시장, 남창수 주민자치회협의회장, 유유근 통장협의회장 등 시민 대표와 시 간부 공무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