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기부로 하나 된 의정부시 송산2동…제32회 한마음 자선축구대회 성료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9월 28일 송산2동 체육진흥회가 송산권역에 위치한 활기체육공원 및 곤제축구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제32회 송산2동 한마음 자선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행사로, 지역 주민의 화합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회 참가비 전액 15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체육과 나눔이 결합된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송산권역 축구 동호회 10개 팀, 16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기를 더했으며,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장은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차며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빛났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치열한 경기 끝에 축구사랑이 우승을, 곤제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만호 회장은 “비가 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땀 흘리며 나눈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보경 동장은 “송산2동 한마음자선축구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기부로 이어지는 의정부의 대표적 나눔 행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육 및 복지 서비스를 통해 공동체가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빗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나눔이 어우러지는 지역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