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함진규·양향자·이성배 좌담회…29일 경기도의회서 정책 경쟁 본격화

- “경기도의 미래, 함께 묻고 함께 답한다”
- 3자 구도 본격 정책 경쟁…좌담회 통한 공식 비교
- 반도체·교통·규제 완화 등 핵심 현안 놓고 해법 제시
- 양향자 선두권 속 함진규 추격…이성배 부상 변수
- ‘40대 청년 정치’ 내세운 이성배, 주목도 상승…경선 판세 변수


KKMNEWS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4월 29일(수)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B1)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는 함진규·양향자·이성배 출마예정자가 참석해 경기도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좌담회는 “경기도의 미래, 함께 묻고 함께 답합니다!”를 주제로, “경기도의 변화, 도민의 선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 중심 경쟁과 도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은 3자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이번 좌담회는 후보 간 정책과 비전이 공식적으로 비교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정책 경쟁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산업, 교통망 확충, 수도권 규제 완화 등 핵심 현안을 둘러싼 후보 간 해법과 차별성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 후보별 주요 이력

 

함진규 후보는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풍부한 정책·행정 경험과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실행형 정치인’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로, 첨단산업과 기술 기반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산업정책 중심의 정책 경쟁력이 강점이다.

 

이성배 후보는 전 MBC 아나운서이자 제21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정치 신인으로, 대중적 인지도와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 “3자 구도 요동”…양향자·함진규 정체 속 이성배 부상

 

현재 경선 판세는 양향자와 함진규가 일정 지지 기반을 형성한 가운데, 이성배가 부상하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3자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함진규 후보는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지낸 행정·정치 경험과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외연 확장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 속에, 기존 지지 기반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양향자 후보는 반도체 산업 전문가라는 상징성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초반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최근 흐름에서는 뚜렷한 확장세보다는 지지층 유지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경기 남부 산업벨트와 맞닿은 ‘반도체·첨단산업’ 이슈에서 강점을 보이며 정책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성배 후보는 정치 신인임에도 방송인 출신의 인지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비정치 이미지’와 현장 중심 소통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며, 정체 양상을 보이는 기존 구도 속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 “정책 경쟁 분수령”…좌담회 이후 판세 변화 주목

 

이번 좌담회는 향후 경선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후보 간 정책과 비전이 처음으로 직접 비교되는 자리인 만큼, 핵심 현안을 둘러싼 해법과 차별성이 구체화될 경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이성배 후보의 부상 여부가 실제 판세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정치 프레임 중심 경쟁에서 정책 경쟁으로의 전환이 이뤄질지, 그리고 이를 주도하는 후보가 누구일지가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지역 한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을 지낸 함진규,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자 경륜을 갖춘 여성 정치인 양향자, 그리고 40대 청년 정치를 내세운 이성배까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후보들이 경쟁하는 구도”라며 “특히 이성배 후보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본선 후보가 정해진 만큼, 이번 경선은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 본선 경쟁력을 검증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후보별 확장성과 중도층 흡수력에 따라 승산이 갈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경기도의 변화를 위한 도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