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민 기만하는 이재준 제1호 공약 기업유치 내용 정정 촉구” 제3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20일 제3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경제특례시 1호 공약 기업유치 내용 정정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본 의원은 125만 수원특례시민께 이재준 시장의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 공약의 거짓된 실상을 알리고 그 내용을 정정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13일 인테그리스라는 회사 유치 보도자료를 언급하며“인테그리스는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 투자신고식에 참석하여 투자를 약속하였고 2022년 4월 자발적으로 경기대학교 내 R&D센터 신축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수원에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투자신고를 윤석열 대통령이 받았고, 이미 수원에 투자하려고 했던 인테그리스를 정말 수원시가, 이재준 시장이 유치한 것입니까? 아닙니다”고 말했다.

 

 

배지환 의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인테그리스가 현재 수원시 관내에 위치한 것을 지적하며“「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기업유치’란 관내에 본사나 공장,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는 기업과 투자협약서 또는 이에 상응하는 협약 등을 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 의원은 “영통구에 있는 삼성전자가 다른 구로 이동하거나 건물을 신축하면 수원시는 삼성전자를 유치한 것입니까? 우리는 몇 번이나 삼성전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겁니까? 125만 수원시민을 기만하는 것 아닙니까?”며 반문했다.

 

배지환 의원은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가 정말 어렵다는 거 잘 알지만 그렇다고 거짓으로 기업유치를 홍보해서는 안된다.”며 “그 수치를 가지고 공약을 이행했다고 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거짓말이 더 커지기 전에 그리고 존경하는 125만 수원시민께서 실망하지 않게 이재준 시장님께 촉구한다”며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를 30개 기업의 투자유치로 정정해 줄 것”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