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경기도” 외친 보수 결집…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공식 취임

- 경기도 전역 지도부·의원·지지자 800여 명 참석, 강당 가득 메운 결집 열기
- “경기도가 이겨야 국민의힘이 이긴다”… 원팀 기조 속 지방선거 필승 의지
- 김선교 위원장, 공정·투명 공천·청년 인재 육성·현장 소통 4대 과제 제시
- 취임식 계기로 조직 재정비·정책 개발 본격화, 수도권 승리 교두보 마련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선교)이 내년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결속과 승리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3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경기도당위원장 이·취임식에서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 재선)이 공식 취임하며, ‘이기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을 향한 본격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 경기도 전역 지도부·의원 총출동

 

이날 행사장에는 심재철 전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규택·원유철 고문, 나경원·송석준 국회의원, 경기도 전역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시·군의회 대표단과 주요 당직자, 지지자들이 대거 모이면서 강당은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 찼고, ‘원팀’ 기조 속에 하나된 보수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 나경원·송석준, ‘이기는 경기도’ 주문

 

축사에 나선 나경원 국회의원은 “경기도가 이겨야 국민의힘이 이긴다”며 김 위원장의 현장 정치와 전략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겸손과 소통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원유철 전 의원은 경기도 인구·정치 비중을 들어 “교통·주택 등 민생 정책을 중심에 두고 젊은층 민심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전임 위원장도 ‘필승’ 기원

 

이임사에 나선 심재철 전임 도당위원장은 “김선교 위원장 중심으로 당원과 당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경기도당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선교 위원장 “변화·혁신, 공정·투명, 청년”

 

김선교 신임 도당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의 다양한 민심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 중심 정치로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 확립 ▲청년 인재 발굴·육성 ▲당협위원장과의 적극 소통·합심 ▲열린 경기도당 운영을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소중히 여기며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 결속·자신감, 지방선거 모드 돌입

 

이번 취임식은 경기도당 전열 재정비의 출발점이자, 현장에 모인 열기로 그 의미를 입증한 자리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당직자는 “오늘만큼 보수가 하나로 뭉친 현장은 오랜만”이라며 “경기도 승리가 곧 전국 승리”라고 말했다.

 

 

 

 

경기도당은 이날을 기점으로 조직력 강화와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