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경기도의회 의원,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 수상... '실무형 협치 리더십' 인정받아

- 협치 중심의 리더십으로 책임 있는 의정 운영 성과 인정
- 정치적 대립 넘어 지방의회 기능 정상화에 기여 평가
- 여야 1석 차 구조 속 합의·조정으로 의회 안정 이끌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3기 대표의원을 지낸 김정호 의원(광명1)이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한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Honorary Award for Leadership in Cooperative and Accountable Legislative Governance)’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여야가 단 1석 차로 맞서는 정치적으로 가장 어려운 의회 구조 속에서도, 극한 대립에 따른 파행을 최소화하고 합의와 조정을 통해 의회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협치형 리더십과 책임 있는 의정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아, 예산안 심사와 원구성, 주요 현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을 조정하며 의회 정상화와 기능 회복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우기보다 절차와 원칙, 도민의 이익을 기준으로 한 협상 기조를 유지하며 협치의 틀을 유지해 왔다.

 

◆ 광명시의회 부의장 시절부터 축적된 협치 경험

 

김정호 의원의 협치 리더십은 경기도의회 이전부터 축적돼 왔다. 그는 광명시의회 의원 시절 부의장을 역임하며, 여야 간 갈등이 반복되던 의회 운영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아왔다.

 

당시 김 의원은 예산 심의와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수·소수 진영 간 균형을 중시하며, 의회 파행을 막고 합의 도출을 이끄는 실무형 조율 능력을 보여 왔다.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대립보다는 토론과 합의를 통한 결론 도출을 원칙으로 삼아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기초의회 경험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아 여야 동수 구조라는 고난도의 정치 환경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했다. 광명시의회 부의장 시절부터 쌓아온 협치 역량이 광역의회 차원에서 더욱 확장됐다는 분석이다.

 

◆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 도민 앞에 결과로 증명”

 

김정호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협치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도민 앞에서 의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임”이라며 “대립보다 합의, 정쟁보다 결과로 의정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준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책임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은 의회 운영 과정에서 조정 능력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력 중심의 의정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의회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경기도일간기자단은 “김정호 의원은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강한 협치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정치적 대립이 극심한 환경에서도 의회 본연의 기능을 지켜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정호 의원이 ‘타협형 정치인’이 아닌, 의회 운영을 아는 실무형 협치 리더로서 확고한 평가를 받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은 12월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