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AI Smart Innovation 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화성”을 시정 철학으로 삼아 AI를 행정 전반에 적용하는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특히 기초지자체 수준에서는 드물게 AI 정책의 제도·조직·행정 프로세스를 모두 갖춘 사례로 평가되며 수상 배경이 됐다.
2024년 화성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성형 AI 행정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팀장급 공무원 중심의 AI 도입 사업 발굴 TF를 운영하여 각 부서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행정 모델을 다수 발굴해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화성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 AI 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립했다. 또한 공직자 AI 리터러시 교육, ChatGPT 사용료 지원, 내부 AI·DATA 연구모임 운영 등을 통해 공직자가 스스로 AI를 학습·기획·도입하는 ‘AI 행정 자생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시장은 시민을 위한 AI 정책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전 계층 대상 AI 교육을 실시하고, 기초지자체 최초 MARS2025 AI EXPO, '별별화성 어워즈(AI 공모전)'를 개최하며 시민 참여 기반의 AI 생태계를 조성했다. 이는 화성시가 ‘AI 선도도시’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실제 행정 서비스에도 AI가 폭넓게 도입됐다.
전국 최초로 구축한 AI 영상관제 시스템, 공영버스 AI 운행관리 시스템, 민원상담 챗봇,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 행정 전환을 가속했다.
2025년 11월 출범한 ‘화성특례시 AI 자문단’도 주목된다. 산·학·연 및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등 37명이 참여해 중앙정부 AI 정책과 지역 현안을 연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화성시의 AI 정책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경기도일간기자단 창립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AI 스마트 혁신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이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실천해 온 노력에 대한 평가”라며, 언론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비추고 질문해 준 것이 화성특례시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데이터 기반 첨단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하겠다”며 “변화의 양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영광을 106만 시민과 언론인들께 돌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지방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행정혁신 성과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AI 행정 구현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한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은 12월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 제도를 도입해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