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예방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만나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무총리, 경제부총리와의 잇단 면담에서 “경기도가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한 제1의 국정파트너 역할을 하려한다”고 설명하면서 각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문제와 ‘평화’, ‘기후’ 등 세가지 어젠다를 주제로 경기도와 정부 간 협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방침을 언급하면서 “경기북부는 지난 70년간 머리에 북한을 이고 살았는데, 이제 대통령 말씀대로 반환공여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완전히 판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도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평가하면서 깊은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또 김 지사는 오는 8.15 광복80주년행사에서부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까지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역할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후’와 관련해선 경기도의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RE100 및 경기도가 최초로 도입한 기후보험 등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정부가 적극 협력할 것을 제안했고, 김 총리도 동감했다. 김 지사는 김 총리 면담에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서도 반환공여지 개발문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어젠다임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또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예산 100억 원과 안산 트라우마센터(안산마음건강센터) 운영 예산 70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가 “세월호 예산은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라고 설명하자 구윤철 부총리는 지원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이밖에 김 지사는 자연재해위험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경기도 주요 현안 3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가 국비를 신청한 핵심사업 3건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이며 국비 요청액은 3,550억 원이다. 오늘 김 지사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어려운 협상을 잘 매듭지었다”고 높이 평가하자, 구 부총리는 사의를 표했다.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 시절 구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핵심요직인 예산실장을 맡아 서로 손발을 맞춘 사이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 3단지 인근 한숲산내음근린공원을 찾아 정비사업 완료 현장을 확인 했다. 이날 점검에는 국민의힘 김영민 경기도의원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숲시티 3단지 주민 대표가 공원 내 배수로가 좁아 옹벽에서 물이 새고 토사가 아파트 단지로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현장 확인 및 개선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간담회 당시 이 시장은 김영민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고, 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 ▲급경사지 목재 울타리 및 코아네트(토사 유실 방지) 설치 ▲은사시나무 벌채 후 토사유출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한 교목·관목 식재 ▲세족장·신발장·야자매트 등을 포함한 맨발길 조성 등 전면적인 공원 정비사업을 지난달 18일 완료했다. 7일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구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주민 대표께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간담회에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불편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자리에서 김영민 도의원에게 도비 확보를 주문했는데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시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우귀남 한숲시티 6개단지 아파트 연합회 대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한숲근린공원의 배수 문제와 아파트 주변 옹벽 붕괴 위험이 해소됐고, 봄철마다 꽃가루가 문제였던 은사시나무도 제거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이상일 시장님, 김영민 도의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숲시티 3단지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3월에는 남사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점검을 마친 후 단국대학교 후문 구성 소2-9호 도로 개설 현장으로 이동해 점검 일정을 이어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8월 7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내한한 최재형고려인학교 김발레리아 교장 및 아리랑무용단과 정담회를 갖고,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향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최재형고려인학교 아리랑무용단은 1996년 창단하여 한국어 문화 교육뿐만이 아닌, ‘전통 무용’과 ‘북 연주’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2003년 모스크바 청소년 예술축전 1위 수상, 2005년 블라디보스토크 정부로부터 공훈무용단 칭호를 받고, 한국, 미국, 중국 등 국제공연을 펼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황대호 위원장은 “과거 연해주는 독립운동의 배후 지원 지역으로 다양한 지원과 독립운동가분들의 근거지였지만, 1937년 강제 이주 정책으로 많은 고려인분들이 강제이주 됐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고려인 동포분들이 경기도에 내한하여 공연을 하시는 만큼, 이를 기회로 경기도 차원에서 우리 동포분들과의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정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이번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기조가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인 만큼, 문화교류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관련 지원 방안 및 교류 방안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 예술정책과가 함께 자리하여 광복 80주년 내한을 시작으로 경기도 차원의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갔다. 끝으로 황대호 위원장은 “광복 80주년, 이제는 우리 문화로 세계와 더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정부 기조와 함께 K-컬처의 중심 경기도의 국제문화교류 방안에 대한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예술단은 8월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독립운동가 홍범도, 안중근, 최재형의 삶과 항일 투쟁을 보여주는 ‘세영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2025년 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1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유 의원이 지역현장을 세심히 살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민생현안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안양시 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확보된 예산은 ▲ 평촌대로(평촌공원 4거리부터 학원가 4거리) 도로포장에 6억 원 ▲둘레길 등산로 방범시설물 취약지 개선에 3억 원 ▲동안청소년수련관 문예극장 시설개선사업에 2억 원 ▲희망공원 시설정비에 1억5천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에 쓰이게 된다. 유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예산이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제11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특히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8월 7일,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 지침을 전면 보류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며 “일방적 행정으로 현장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을 교육청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동일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연간 5회로 제한하고, 계약 단위를 월별에서 2~3개월 단위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침을 각급 학교에 일방적으로 시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학교 현장과 지역 농가, 시민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으며, 이에 안광률 위원장은 제1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과의 정담회를 통해 해당 지침의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오늘 오전, 임태희 교육감 주재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해당 지침의 전면 보류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안광률 위원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재료 문제가 아니라, 교육복지이자 지역사회와의 약속”이라며 “도의회와 현장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지침을 추진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번 사안은 도의회가 지적한 대로 행정의 일방성과 소통 부족이 빚은 결과”라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고, 도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급식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이 가능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이에 따라 GH는 남양주왕숙2 지구 복합단지를 ‘경기도 캠퍼스형’ 특화 모델로 구현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남양주왕숙2 지구의 ‘캠퍼스형 복합단지 특화계획’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존수영장, 실내 체육활동실, 도서관(일반/아동/유아), 자기주도 학습실 등 교육과 생활이 어우러진 미래형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 지하 주차장까지 함께 계획돼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실내 체육시설과 수영장이 부족한 경기 북부권의 핵심 돌봄·생활체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지는 캠퍼스형 복합단지는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특화계획 공간으로, △에듀플랫폼(배움과 생활이 이어지는 열린 학습공간) △에코플랫폼(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에너지플랫폼(수소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GH는 올 하반기에 먼저 복합단지에 대한 건축·조경·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남양주왕숙2의 복합시설 선정은 3기 신도시 최초 사례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경기도형 캠퍼스 특화단지로 확산돼 청년과 신도시 입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통합주거환경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7일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입북동 주민 전상옥씨는 시민의 민원함에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수원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민 전상옥씨가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면서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선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9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하고, 11월까지 상수도관,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11월부터 상수도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된다. 이재준 시장은 7일 공사가 이뤄질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을 제기한 전상옥씨, 입북동 주민자치회장, 통장협의회장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전씨는 “상수도와 가스를 쓸 수 없어 오랫동안 불편했는데, 이렇게 해결해 주셔서 진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수원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은 바로바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8월 6일까지 민원 1537건을 접수했다. 시민의 민원함은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에 계획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7일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제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자체 등이 협력해 설치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7월 ‘학교복합시설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사전 협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경기도 최초로 추진되는 ‘경기도 캠퍼스형 학교‧공원’의 하나로, 공원 내 복합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다. 시설에는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생존수영장, 도서관(유아·어린이·일반), 자기주도 학습실, 실내체육활동실과 통합 지하주차장(복합시설·초·중·고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유연한 학습환경을,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여가·생활 기능이 어우러진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생활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교육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경기도 캠퍼스형 학교‧공원’은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을 아우르는 특화계획으로, ▲배움과 생활이 이어지는 열린 학습공간(에듀플랫폼) ▲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친환경 커뮤니티(에코플랫폼) ▲수소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동체(에너지플랫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번 왕숙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3기 신도시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포함한 ‘경기도 캠퍼스형 학교‧공원’은 하반기 건축·조경·도시계획 등 통합 설계공모(GH)를 시작으로 2030년 개교 및 시설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신도시 내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공공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교육·복지·문화 인프라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초기 입주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좋은 선도 모델이 되어 향후 다른 신도시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첨단산업 기업 현장 방문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일, 2일 양일간 ㈜코아드, ㈜제이솔루션, 한국나노기술원과 양자기술 관련 기업인 ㈜에피솔루션, ㈜쿼드, ㈜비이아이, ㈜에스에스제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도내 첨단산업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일간 현장방문에서 나온 기업의 의견들을 검토 후 분석한 자료를 경기도 소관 부서에 이첩했고, 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자료를 검토 후 긍정적인 답변과 후속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첫날 방문기업인 ㈜코아드에서는 ▷ 근로단축을 시행중인 기업에 대한 주 4·5일제 지원 대상기업 선정 개선, ▷ 청년노동자 지원 대상 기업 확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미수금 관련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요구가 집중됐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 기 근로단축 시행중인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검토 ▷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툴에 대한 지원 검토 ▷ 청년노동자 지원사업 대상 확대를 위해 해당 사업에 대한 최대한 많은 예산 확보 노력 ▷ 미수금 관련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추가예산 확보(8억원) 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또한 둘째 날 방문 기업인 ㈜제이솔루션에서는 ▷ 중소기업 금융지원(금리우대) ▷ 특허출원 및 유지비용 자금 부담 완화 지원 ▷ 교통불편으로 인한 인력 확보 어려움 해소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 지적재산권 출원·유지비용 추가 지원책 마련 ▷ 인력 확보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 또는 똑버스 확대를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기업에 저리 융자가 가능한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양자관련 기업 지원을 위해서 26년도 신규예산에 경기도 퀀텀코리아 지원예산 5천만 원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 후속대책이 향후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할 예정이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도내 첨단산업 기업들이 트럼프의 관세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비롯해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당의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과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사업 현황의 실질적 대안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 기후환경정책과 기후생태팀장과 담당 주무관 그리고 안성시 낚시협회 여상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 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낚시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기도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 현황 관련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은 피해 예방시설 설치나 포획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시설 설치는 국비로 지원하고, ▲포획 보상금은 시·군 포획 허가 및 조례에 따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농가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사례와 추진 중인 예방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울타리 설치, 피해방지단 운영, 포획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의 실효성과 한계점 그리고 예산 및 인력 지원 상황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반면 경기도 낚시업 연합회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가 낚시터의 어종을 잡아먹으면서 피해가 막대하다”며 “이는 어업을 넘어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박명수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로 인해 근심이 깊어지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세주 의원은 “야생동물 출현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과 현실에 맞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위해 도의회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과 황 의원은 “앞으로도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주민의 입장으로 검토하고,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6일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 캠프’ 폐회식에 참석해, 장애학생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독려하고 진로 연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우미희망재단이 공동 주최해 지난달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장애 아동·청소년 유망주 34명이 다양한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육상, 수영, 탁구, 휠체어 농구, 골볼 등 자신의 신체 조건에 적합한 종목을 경험하며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자형 의원은 폐회식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이 그동안 체육 수업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프처럼 장애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진로까지 모색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장애학생 스포츠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자형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역시 고교 시절 장애 아동의 자립을 돕는 봉사활동 경험으로부터 시작됐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보고 느낀 만큼,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길을 당당히 그려나갈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업무처리 개선 지침’과 관련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우려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양군포의왕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최근 변경된 지침으로 인해 도내산 친환경 농·축·수산물의 학교급식 납품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유지를 위해 지침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영기 의원은 “지침 변경으로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무엇보다 지역농가나 농수산진흥원 등과의 사전 협의 없이 지침이 일방적으로 통보된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교육청과 관련 부서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을 두는 등 보다 유연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학교급식의 질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켜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파주5선거구에 2025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개 사업, 44억 9천 8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조금은 생활 기반시설, 교통안전, 체육시설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골고루 배정되어, 파주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파주읍 마을도로 및 배수로 개선(2억 8천만 원), 부곡리 농어촌도로 보행환경 개선(2억 4천만 원), 봉암~파주 비상연계 상수관로 설치(2억 원), ▲월롱면 위전1리 배수로 개선(5천만 원), ▲금촌1동 황골로 보행자우선도로 조성(1억 7천 5백만 원), 학령로 교통안전시설 설치(3천 3백만 원), ▲금촌2동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18억 원), 금촌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15억 원), ▲금촌3동 맥금동 배수관로 정비(5천만 원), ▲버스정류장 및 택시승차대 시설 개선(1억 7천만 원) 등이다. 안명규 의원은 평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뚜벅이 도의원’으로 불릴 만큼, 현장을 직접 누비며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조금 확보 또한 그간 주민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하고, 경기도와의 꾸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안명규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불편과 걱정을 가까이에서 귀 기울여 듣고, 경기도와 끊임없이 소통한 끝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파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명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및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물론, 도로․철도․버스․하천 등 SOC 확충에 이르기까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정책 검토, 예산 조정, 현장 민원 해결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가평군민의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2025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1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특조금은 ▲현리 도시계획도로 소로 2-67호선 개설공사(6억원) ▲청평면 제설창고 신축공사(5억7천만원) 등 2개 사업이다. 현리 도시계획도로 소로 2-67호선 개설공사는 그간 노후화된 농로 형태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현리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과 안전한 통행을 목표로 한다. 본 노선이 개설되면 인근 주택가·농경지로의 차량 진입이 원활해지고, 비포장 구간에서 발생하던 진·출입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평면 제설창고 신축공사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폭설 시 제설장비와 제설용 자재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하여 도로 제설 작업의 신속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가평군 주요 도로망을 담당하는 청평면 일대에서 눈길 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교통 소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광현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오랫동안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어온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 문화수석으로서 지역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 정책에도 힘쓰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하남시는 원도심 내 어린이공원 5개소의 노후된 놀이환경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8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새나라 어린이공원(창우동 518-1) ▲꿈나라 어린이공원(창우동 520-5) ▲엘지 어린이공원(덕풍동 361-2) ▲한솔 어린이공원(덕풍동 680) ▲새고향 어린이공원(신장동 527-2) 등 총 5곳이다. 시는 낡은 놀이기구를 교체하고, 부족한 휴게시설을 보완하며, 수목 식재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공원 전반의 기능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활동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네트놀이시설, 그네, 미로놀이터,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을 도입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놀고 싶은 놀이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의 의견이 설계 초기부터 반영됐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4~5월, 학부모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놀고 싶은 놀이터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네트놀이시설을, 미취학 아동은 그네와 미끄럼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시설 구성 방향을 구체화했다.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하남시 아동참여위원회(참여자 7명)의 자문을 통해 보다 세심한 설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플라스틱 위주의 획일적 놀이시설 대신 자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안했으며, 아이들의 안전과 도전 사이의 균형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학부모 역시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짚라인과 같은 모험형 놀이시설 도입, 충분한 휴게시설과 그늘 공간 확보, 바닥재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인기 시설에 대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그네나 네트시설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시는 여기에 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번 리모델링을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도시개발분과의 연간 기획과제로 선정했다. 도시개발분과는 선진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사업 방향을 다듬었다. 이후 7~8월에는 각 공원 인근 주민과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개선방향과 설계 내용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한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민들의 의견이 밑그림이 된 현장 맞춤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공원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 찾아왔다. 바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立秋)다. 올해 입추는 양력 8월 7일, 음력으로는 윤6월 14일에 해당한다. 이날은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 위치한다. 입추는 그 자체로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신호다. 날은 여전히 덥지만, 밤바람은 서서히 서늘해지고, 논밭의 벼 이삭은 누렇게 익어가며 수확을 예고한다. 예부터 농민들은 이날 날씨를 유심히 관찰해 그해 풍년 여부를 점쳤다. “입추에 하늘이 맑으면 풍년이 들고, 비가 많이 오면 벼가 상한다”는 속신은 지금도 일부 농촌 지역에서 회자된다. 또 천둥이 치면 수확량이 줄고, 지진이 나면 이듬해 가축에 문제가 생긴다는 민간 속설도 함께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입추 이후 비가 닷새 이상 이어지면, 조정이나 지방 관아에서 기청제(祈晴祭), 즉 하늘에 비를 그치게 해달라는 제사를 올렸다고 기록돼 있다. 입추는 곡식이 무르익는 중요한 절기였기에, 날씨 하나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가을농사 준비도 본격화된다.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고, 김매기를 마무리하며 농촌도 잠시 여유를 찾는다.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속담은 바로 이 같은 농촌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반대로 모내기와 보리 수확으로 정신없는 5월을 가리켜 “5월은 발등에 오줌 싼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입추 이후의 한가로움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표현이다. 계절은 여전히 뜨겁지만, 입추가 지난 뒤 찾아오는 바람결은 가을의 냄새를 담고 있다. 자연의 작은 변화 속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계절을 준비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보수의 통합과 공정한 공천 시스템 구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첫 경기도의회 방문 일정으로, 김 전 지사는 도의원들과 직접 만나 당내 결속을 호소했다. 이날 환영 인사에 나선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은 “오늘 같은 자리에 제 말이 뭐가 더 필요하겠느냐”며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기 위해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문수 전 지사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을 바로 세울 강한 리더십이 절실한 때, 김문수 후보의 행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보수 분열은 곧 패배… 통합만이 해법” 김 전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는 정권 견제뿐 아니라 지방 행정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승부처”라며 “지금 우리가 분열하면 결코 이길 수 없다. 반드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 당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과거의 갈등은 내려놓고, 오직 승리를 위해 보수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셔 “저 역시 상처받고 공격받았던 과거를 내려놓고 통합을 택하겠다”며 “지금은 서로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돈·쪽지·줄 공천은 없다… 공정성과 투명성 약속” 김 전 지사는 공천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방선거 승리는 공정한 공천에서 시작된다”며 “돈 공천, 줄 공천, 쪽지 공천은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의원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며 “낙하산이 아닌, 지역 주민의 신뢰를 받는 후보를 민주적 심사와 경선 과정을 통해 선발하겠다. 공천의 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국민의힘의 정통성과 역사적 책무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를 이룬 정당”이라며 “이 전통을 다시 세우고,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전 지사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정치 전선”이라며 “지금 보수가 하나로 뭉치면 반드시 이긴다. 그 통합의 중심에 제가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과 장영하 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장, 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김 전 지사와 함께 “지방조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혁신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가 5일, 경기도의회 도로명주소 부여에 따른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최근 경기도의회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됨에 따라 의회청사 1층 주 출입구에서 자율형 번호판(도청로 32)을 제막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기존 경기도의회 도로명주소는 경기도청과 같은 ‘도청로 30’으로 인사권 독립 후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가 별도 기관이 됐음에도 의회의 독립성을 명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경기도의회의 독자적인 행정 운영 기반을 강화하자는 의미를 담아 도로명 주소를 신규 부여함으로써 지방의회 독립에 힘을 불어넣어 주고,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우리 도의회만의 독자적인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만큼 잘 기억하고 의원님들과 직원분들 모두 한층 더 높아진 소속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한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어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아이디어가 잘 실행돼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상징성과 독립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역사(大役事)이자 초대형프로젝트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의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중 개발가능한 구역은 경기도에만 22개소 약 72.4㎢(2,193만 평)에 이릅니다. 여의도 면적(2.9㎢, 87만 평)의 25배이다. 경기북부에 주로 밀집해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은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고 있는 사안이다. 대통령 선거 때의 공약사항이었으며, 지난달 1일 국무회의에서도 국방부에 적극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물론 ‘경기북부대개조’에 나선 김동연 지사의 생각이나 입장도 같다. 이재명 정부의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드라이브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전에 없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그래서 지난 1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대통령과 김동연 지사 간에 관련한 대화가 있었다. 간담회 이후인 5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현안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 나흘만, 주말(2~3일)을 감안하면 즉각 소집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김 지사는 오늘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완전히 판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지부진했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접근하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주도성’입니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의 다소 수동적이고 중앙의존적인 방침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할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서 도의 주도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갖고 있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군 반환공여구역 뿐만 아니라 군 유휴지별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것” 등을 주도성의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경기도가 먼저 더 큰 역할을 하자”고 독려했다. 두 번째는 ‘전향성’이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는 중앙정부에 무엇인가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해왔다”면서 “지원을 받아야 될 것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연구원에서 의정부, 동두천 등 지역별로 (먼저) TF를 만들어 지역에 특화된 반환공여구역 개발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예시했다. 또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연말 안에 발표가 되면 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과 어떻게 연결해 계획을 잡아야 할지도 아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거나 “경기도가 이제까지 했던 규제의 ‘가장 전향적인 해제 내지는 완화’” 등도 언급했다. 세 번째는 ‘지역중심’이다. 김 지사는 “어떤 곳은 산업 또는 기업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하고, 어떤 곳은 문화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미군 반환공여구역을 개발해서 지역의 경제·문화·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오늘 김 지사가 제시한 3대 원칙에 입각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기도는 8월 중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반환공여지 개발 TF’를 공식발족할 예정이다. 도는 8월 중 발족할 TF를 중심으로 앞으로 자체개발방안 마련, 국방부와의 협력, 국회와의 특별입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2부지사를 중심으로 반환공여구역이 있는 의정부, 파주, 동두천, 하남, 화성 등 5개 시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TF를 통해 반환공여구역에 대해 ‘무상양여’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하거나 파격적인 임대료로 장기임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20년 이상 장기미반환 상태로 있어 도시발전을 저해한 구역에 대해선 특별입법을 통해 ‘특별한 국가보상’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걸 어느 세월에~’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말고, 판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가 최근 의왕·과천 지역에 총 101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편성한 가운데, 예산의 공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이 이 중 68억 원을 ‘자신이 확보한 예산’으로 홍보하면서 도의회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영기(의왕1)·서성란(의왕2)·김현석(과천) 도의원은 5일 공동 입장을 통해 “이번 특조금은 도의원들이 수개월 동안 지역 민원을 직접 수렴하고, 경기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편성한 결과”라며 “현장에 한 번 나오지 않고 생색내기에만 나서는 건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에 편성된 총 101억 원의 특조금 중 의왕시가 79억 원, 과천시가 22억 원을 배정받았으며, 도의원들은 이 중 68억 원을 이소영 의원이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 김영기 도의원 “예산은 도의회에서 만든 성과… 치적 포장은 도 넘은 정치” 김영기 도의원은 “도비는 도의원의 손끝에서 나온다. 도의회에서 민원을 수렴하고, 사업을 설계하며, 예산 심의까지 모두 거쳐 도지부와 실무 조율을 마친 뒤 결정되는 구조”라며 “이 모든 과정을 무시하고, 편성 직후에 ‘내가 따왔다’는 식의 홍보는 도의회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예산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 지역 현장을 수십 차례 돌고, 사업 논리를 정리하고, 경기도와 끈질기게 조율한 결과”라며 “이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단 한 줄의 현수막으로 ‘국회의원 성과’로 둔갑시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정보 공개 시점도 논란… “도의회보다 먼저 언론에 흘린 건 유감” 예산 편성 고지가 도의회에 공식 전달되기도 전에, 이소영 의원 측이 언론에 예산 내역을 먼저 알리고 홍보에 나선 점 역시 도의원들의 반발을 불렀다. 김현석 도의원은 “도의회는 8월 4일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예산 편성 내용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며 “그런데 특정 정치인은 그 전에 이미 언론 인터뷰와 현수막을 통해 ‘자기 성과’로 발표하고 있었다. 이건 단순한 정보 비대칭을 넘어선 정치적 왜곡”이라고 밝혔다. 서성란 도의원도 “주차장, 학교 환경개선, 기반시설 정비 등은 우리가 현장에서 보고, 주민들과 토론하며 만든 사업들”이라며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생색이 아니라 꾸준한 현장 소통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도지사에겐 감사, 그러나 “성과의 주인은 도민과 도의원” 세 도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 집행부의 협조에는 감사를 표했다. 김영기 도의원은 “도정이 지역 현안의 절박함을 인지하고 예산에 반영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예산 확보는 도의회와 경기도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영기 도의원은 “지역 예산은 누가 명함을 먼저 뿌렸느냐가 아니라, 누가 현장에서 함께했는지, 그리고 누가 헌신했는지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의정활동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경기도가 도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지자체의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주로 도의원이 민원을 발굴하고 사업을 기획하며, 실무 조율을 통해 편성된다. 집행은 도가 맡지만, 설계와 확보 과정은 도의원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의 관여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