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94회 임시회를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윤리 확립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시립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0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0건, 보고 1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7월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다. 16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화성특례시와 화성도시공사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 주차난 해소와 문화행사, 공원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동탄 호수공원 주차타워’를 지난 5월 31일 준공했으며, 시민들이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한 달간 무료 임시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탄 호수공원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부족과 불법 주·정차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HU공사는 단순한 주차시설을 넘어 공원 미관까지 고려한 주차타워를 조성하고자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했으며, 총 321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설계를 맡은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는 ‘산책로’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대형 아치 구조 하부 공간을 활용해 인근 상가와 호수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또한 자동관수 시스템이 적용된 수직정원을 도입하고, 아치 하부 경사로 주변에 실제 식물을 식재해 주차타워를 공원의 자연과 이어지는 산책로로 구현했다. 아울러 공공디자인심의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경관조명과 음향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호수공원의 매력을 더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이번 주차타워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함과 동시에 아치 하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전시와 행사 등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시흥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2조 4,052억 원(일반회계 1조 9,341억 원ㆍ특별회계 4,71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7월 7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2조 93억 원) 대비 3,960억 원(19.7%)이 증액된 규모다. 시흥시는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회복지원 기조에 맞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시는 2025년 시민을 위한 ‘모두의 안전! 모두의 경제! 모두의 미래!’라는 편성 방향으로 시민 편익 시설 예산과 다양한 시민 복지 예산을 편성 운용 중이다. 시 예산 규모의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회 추경 대비 2,713억 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29억 원 ▲세외수입 452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891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417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409억 원 ▲시민 안전 확보 45억 원 ▲민생경제 회복 168억 원 ▲탄소중립ㆍ환경 보전 190억 원 ▲미래교육 지원 13억 원 ▲취약계층 지원 460억 원 ▲보훈ㆍ어르신 대상 지원 307억 원 ▲청년ㆍ청소년ㆍ다문화·급식 지원 110억 원 ▲아동ㆍ여성 지원 57억 원 ▲ 문화ㆍ체육ㆍ관광 지원 27억 원 ▲보건ㆍ의료 지원 36억 원 ▲농ㆍ축ㆍ수산 지원 2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시는 특히 내년 초 시행 예정인 ‘어르신 기본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반영했으며, 시흥시 공공형 산후조리원 조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추가 예산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 또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과 특별할인행사(시루팡팡데이) 운영 예산도 함께 증액 편성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는 연내 준공 예정인, 목감어울림센터-2, 정왕권 노인복지관 건립 예산 등을 편성하고, 도시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양달천 개선사업, 거북섬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2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7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민생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연계해 시흥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가 ‘2025년 1인가구 기회밥상’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인 가구를 모집한다. ‘기회밥상’은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요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편식 만들기 수업과 소통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감정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부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먼저 운영됐으며, 서해안권 프로그램은 진행 중이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경의·경원권(고양·김포·파주,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과 동부권(남양주·광주·이천·구리·하남·양평·여주·가평)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 참가 인원은 10~15명 내외다. 모집기간은 경의·경원권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동부권은 8월 1일부터 29일까지다. 하반기 첫 프로그램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여름 보양식 요리 만들기’와 ‘고독과 자립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8월 13일 고양시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1인 가구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 또는 전화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1인 가구뿐 아니라 사실상 1인 가구도 별도의 증빙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단순한 요리 수업일 줄 알았는데, 소통의 기회까지 있어서 좋았다”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중장년 및 노년층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모집하지만,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며 “혼자 사는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가 오래된 아파트 소유자들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 1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 사업은 단지별 여건에 따라 ▲리모델링 ▲재건축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주민의견 및 단지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재정비 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예측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는 2021~2022년 8개 단지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광명시 상우1차 아파트 등 8개 단지, 2024년에는 성남시 미도아파트‧황송마을아파트 등 7개 단지를 지원했다. 2025년에는 수원시 세류현대아파트 등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며, 4개 단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나고 조합설립 인가가 나지 않은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과 ‘재건축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경과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공동주택이다. 위 3개 유형 모두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해야 한다. 컨설팅이 필요한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하며 경기도가 대상 단지를 최종 선정한다. 전문 기관에 의한 용역비는 단지별 1억 원으로 경기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며 입주민 부담은 없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동주택 정비사업 초기부터 정확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원활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도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은 도내 270개 유명 휴양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계곡에 무단으로 설치된 평상과 같은 불법 설치물과 불법 숙박시설, 야영장 등 안전 취약 시설 등이 중점적 단속 대상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계곡, 하천내 이동식 평상이나 천막 등 불법시설 설치 ▲미등록 야영장 또는 미신고 숙박업 영업 ▲미신고 음식점 영업 ▲무허가 하천수 사용 등이다. 허가없이 하천구역을 무단 점용하거나 공작물 설치, 하천의 유수를 가두거나 방향을 변경하는 행위 등의 경우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등록 야영장의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라, 미신고 숙박업의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각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해당시군에 신고 하지 않은 영업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행위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허가없이 하천수를 끌어다 사용할 경우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의 안전과 쾌적한 휴양환경 조성을 위해 계곡·하천 불법행위 수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법률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주 대상 안내와 예방 활동도 병행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시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인, 공직자 등 MZ(엠지) 세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전세사기 피해가 주로 MZ세대인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많이 발생해 교육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7일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MZ세대 인생 첫 부동산 바로 알기 교육’을 했다. 강의를 한 이승주 공인중개사는 ‘꼭 알아야 할 부동산 계약 기초 상식’을 주제로 집을 구하기 전부터 입주하기까지 과정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8월 4일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한다.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수강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MZ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7일 오후 기흥구 영덕동에 조성된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시·도 의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영덕1동 주요 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흥덕지역에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훌륭한 시설이 탄생했다”며 “두 시설 운영에 연간 6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데, 예산을 잘 마련해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운영되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흥국민체육센터의 경우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25m 길이의 6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어르신들을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갖춰져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건강도 챙기시고 이웃 간 친목도 다지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장애 청소년을 둔 한 학부모께서 2026년 개관 예정인 동백종합복지회관에 가족 샤워실과 탈의실, 가족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고 제가 기흥국민체육센터부터 먼저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이곳 수영장에 장애인 가족을 위한 가족 샤워실, 탈의실과 가족 화장실을 마련했는 데 아마 그같은 시설을 갖춘 공공시설은 이곳이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흥덕청소년문화의집도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며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멋진 상상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시가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12월 착공해 총 423억원(국비 35억원, 도비 93억 5000만원, 시비 29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4월 준공됐다. 두 시설은 중앙정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2층부터 5층까지 설치된 연결통로를 통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흥덕청소년문화의집(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운영)’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007㎡ 규모로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미디어실, 컬쳐스테이션, 북카페, 공연장, 자치활동실, 상담실 등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흥국민체육센터(용인도시공사 운영)’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772㎡ 규모로 25m 6레인 수영장(유아풀 포함), 농구·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스크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 시설을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개관식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1시간 10분 가량 두 시설을 찬찬히 둘러보며 시설들을 살폈다. 이 시장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건물 내 다양한 시설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후 각 층별 공간을 둘러보며 청소년들과 인사도 나눴다. 이 시장은 이어 연결 통로를 통해 기흥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해 에어로빅과 발레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실을 비롯해 스크린 파크골프장,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예약 방법 등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 시장은 수영장에 설치된 가족 샤워실과 가족 화장실까지 살핀 뒤 “발달장애가 있는 중고교 청소년들은 신체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가족 화장실에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 교환대만 설치되어 있는데 신체가 큰 청소년이나 성인을 위한 기저귀 교환대도 함께 설치해 두는 게 좋겠다”며 시 관계자에게 시설 보완을 지시했다.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과 이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립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간부회의에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조해 왔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심한 정책을 수립한 것이 좋은 반응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좋은 사업은 과감하게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될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수립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취임 후 주력한 사업이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복지와 시민의 생활 편의, 스마트 도시를 위한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 이상일 시장 주재로 열린 ‘2025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통해 121건의 생활밀착형 사업 진행과정을 살펴봤다. 이 가운데 8건의 사업은 마무리됐고, 107건의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나머지 6건의 사업은 하반기 계획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고, 도시구성원 전체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올해 시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한손에 Digital 전시회’는 임차·전시 미술작품의 전자도록을 제작해 전시장에 방문하지 않고 스파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약 4개월 동안 2300회의 감상 실적을 올려 문화취약계층의 전시 접근 기회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복지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1인 가구 중심에서 중장년 위기가구까지 대상 폭을 넓혔다. 시는 올해 전기와 휴대폰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사업을 진행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구조하고, 고독사를 방지했다. 이 서비스는 6월 기준 266명의 시민에게 제공됐다. 이와 함께 경로당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걷기 장려를 목표로 마련한 ‘용인시민 산책앱’도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하는 시민들은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면서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6월 기준 9627명의 시민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처인구 중앙동에 있는 중앙시장과 기흥구 신갈동의 신갈오거리 주변에 스마트폴 안전비상벨과 로고젝터,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안전환경조성(스마트셉티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시설 설치를 마무리되는 하반기 중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중학교에 승하차베이 설치와 처인구 모현읍 모현초등학교 통학로 정비를 상반기 중 마무리했다. 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용인 다움학교’ 주변에 약 1km 규모의 인도와 보행데크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차단 숲 등 쉼터 공간 4개소를 조성하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터 10개소, 바닥분수 72개소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3년 동안 펼친 시민체감형 정책들은 많은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복지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시흥시는 7월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공모사업 선정 이후,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협업해 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이뤄졌다. 향후 센터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과 시흥시의원과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산ㆍ학ㆍ연ㆍ병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참여 내빈의 축사에 이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비전 영상과 센터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바이오 기업과의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및 개소 기념 세리머니, 실습장 투어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주기 기업맞춤형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한 바이오 교육정책 포럼이 열렸다. 패널 토의를 통해 향후 센터의 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산업계 수요가 공유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총 1,477.41㎡(447평) 규모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에 준하는 실습교육장에, 의약품 배양ㆍ정제ㆍ완제ㆍ분석 등 전 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11개 실습실을 구축했다. 또한, 항체공정,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AI 활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바이오의약품 규제 동향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말까지 약 1,5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센터는 정식 개소에 앞서 시범 교육으로 바이오 분야의 최신 산업 동향을 반영한 특별강좌를 운영해 1천여 명 이상의 바이오산업계 재직자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센터는 서울대학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종근당,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산ㆍ학ㆍ연ㆍ병 협력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제1호 교육기관으로서 창업ㆍ스타트업 육성과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시흥시가 바이오 인재 양성의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을 잇는 연결 지점으로서 센터의 역할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7일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교육감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교육공동체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에 임 교육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간담회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농업 분야 전문가와 교수,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청, 교원, 농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지속 가능한 농산업 발전 관련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전문학교 자문위원회 구성 등 추진 협의체 운영과 정책연구 추진 과정, 선진농업국과의 국제교류 결과, 창업교육 활성화 등 현재까지 이뤄진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이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 사업 글로벌 프로그램인 ‘네덜란드 협력 리서치 과정(네덜란드 교수진과 협력 운영하는 실시간 쌍방향 13주 수업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수업 성과를 발표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스마트 원예와 축산 시설 구축을 진행 중인 학교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며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첨단농업학교 추진에 따른 성과가 작지만 꾸준하게 한 걸음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시적으로 손에 잡히는 진전이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해야 할 역할과 정부에 협조가 필요한 부분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첨단농업학교가 아시아판 미래농업의 중심이자 허브, 센터로 평가받고, 아시아에서 관심 있는 농업인이 배우고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자 한다”면서 “대한민국 농업이 과거의 단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차원을 달리하는 농업으로 발전을 시작하는 데 여주자영농고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원의 선진기술 습득과 글로벌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8월 네덜란드 현지 방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케이(K)-미래 농업교육의 국제적 확장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화성특례시가 경기침체 해소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TF팀은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1단 3팀 29반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복지정책과, 행정종합관찰관, 행정지원과, 정보통신과 등 총 16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무사항과 부서 간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앞두고, 시민들의 원활한 신청과 접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또한, 현장 및 온라인 접수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실무 대응 매뉴얼을 공유하는 데 주력했다. 일선 민원 창구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인력 배치, 시스템 점검, 홍보 전략 등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번 TF 구성을 통해 정부 정책에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쿠폰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TF 출범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소비 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하겠다”며 “불편 없는 접수는 물론, 실질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0여년 전부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디자인’을 강조해왔던 오세훈 시장이 도시 전체가 거대한 디자인 무대인 ‘밀라노’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Top5 도시 달성을 위한 핵심축은 ‘디자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4일~5일 밀라노의 도심 디자인 혁신 현장을 찾아 ‘디자인 서울’의 가치를 높일 방안을 찾고 동시에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의 역할과 미래 발전 전략을 전파했다. 'K-건축 세계화위한 ‘건축기행’ 글로벌판, 건축가의 열정과 철학이 도시공간 변화 열쇠' 특히 K-건축 세계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서울 시내 혁신건축물 15곳을 직접 찾아가 건축가의 목소리를 들었던 ‘건축기행’의 범위를 해외 디자인·건축으로 확대, 국제적 연계 기반을 넓혔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먼저 4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밀라노의 도시 혁신 대표사례로 손꼽히는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 지구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도심 공간에 대한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디자인이야 말로 미래를 위한 현재의 투자”라고 밝혔다. 낙후된 철도를 지하화 후 지상을 친환경 첨단 도시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포르타 누오바’는 현재 밀라노의 새로운 경제‧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개별 건축물의 창의성과 도시공간의 통일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현재 서울시도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67.6㎞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얻어지는 122만㎡의 지상 공간은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 용지 171.5㎡는 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약 46만㎡, 포르타 누오바의 1.7배 면적의 용산철도기지창 부지를 직주락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입체복합 수직 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포르타 누오바’ 사례와 같이 세계 도시공간 혁신사례를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는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은 도시 공간 구조의 격동적인 변화와 다양한 창의적 혁신 사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도시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도시공간 디자인 수준을 세계와 함께 함께 높여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을 제정해, 202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첫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다음 날인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오 시장은 1930년대 건설된 트램 차량기지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킨 ‘ADI 디자인뮤지엄’을 찾아 안드레아 칸첼라토 관장과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서울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준비 중인 국제적 위상의 ‘서울디자인어워드’ 발전방안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서울디자인재단과 ADI디자인뮤지엄 간 디자인교류협력 MOU를 체결 후 첫 공식 만남의 자리였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경쟁력을 견인할 핵심 요인으로 ‘디자인’을 선정하고 200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자인 전담부서를 구성하는 등 행정 전반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시민 삶을 변화시켜 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고,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오 시장은 과거 전시회장 부지를 주거, 상업, 문화, 비즈니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복합주거상업시설 ‘시티라이프(Citylife)’도 찾았다. 도심 한복판 대규모 녹지에 고층 건물을 조화롭게 조성해 세련된 도시 경관을 완성시킨 ‘시티라이프’는 자하 하디드(Zaha Hadid),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한 곳으로 유명하다. 오 시장은 시티라이프를 방문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시 흥인지문공원과 균형을 이루며 역사성과 현대성, 도시스카이 라인과 녹지를 조화롭게 결합해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후 복합문화공간 ‘그란데 브레라(Grande Brera)’를 찾은 오 시장은 피에르루이지 렛다(Pierluigi Ledda) 그란데 브레라 디토르디 아카이브 디렉터를 만나 예술과 공공디자인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예술과 문화발신지로 자리매김한 서울의 우수성을 전했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포르텔로 공원(Parco del Portello)’을 방문해 폐산업시설이 감성적 휴식 공간으로 전환된 도시디자인 사례를 살펴봤다. 포르텔로 공원은 자동차 공장부지를 정원형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기존 자동차 공장부지에서 나온 폐기물과 흙을 재활용해 인공 언덕을 조성하는 등 생태와 디자인이 결합된 감성적 도시공간으로 거듭났다. 건축이론가이자 조경 디자이너인 찰스 젠크스(Charles Jencks)가 설계한 이 공원은 건축, 정원, 디자인이 정제된 형태로 어우러진 대표적 도시정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공 언덕은 경사가 완만한 형태로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약자에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이번 밀라노 건축·디자인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도시 경관과 브랜드를 완성하는 것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건축가의 열정과 철학을 통한 도시공간의 변화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출장 직전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추진에 힘을 실었다.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은 역량 있는 신진건축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축문화를 선도할 국제적 도시공간디자인상(가칭)을 제정해 글로벌 건축문화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국내 건축가들의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 평가하며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경쟁력을 갖춘 혁신건축가가 국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K-건축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도록 디딤돌을 놓아 주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며 서울이 건축가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대한민국 건축가들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이라며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해외도시 사례를 통해 디자인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재확인하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전시 중심에서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구체화했다. 기존 패션산업을 넘어 디자인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자인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교육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밀착형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의장은 7일 시흥 능곡초등학교와 배곧 라라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학부모, 선생님,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로, 학교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적 어려움과 개선점 등이 허심탄회하게 오고 갔다. 김 의장은 “수업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라며 “하지만 변화가 늘 긍정적인 결과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대와 우려를 모두 정책에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경기도의회가 정책과 예산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올 하반기 지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 위원회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해당 지구는 지난 2009년 지구지정이 됐다가 2011년 취소된 이력이 있어 지구 재지정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초기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재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국토교통부·LH를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그 결과 국토부가 2023년 11월 중장기 주택공급 활성 방안(2023년 9월 26일 발표) 후속 조치일환으로 오산시 서동 일원 431만㎡에 3만 1천 호(9만여 세대 예측) 규모의 주거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며 세교3지구가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어 지난 6월 26일 국토부 중토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 지구지정까지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권재 시장은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에 이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국토부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와 관련, “세교3지구가 신속하게 지구 지정 되는 것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향하는 첫 관문이자 초석 다지기에 해당한다”며 “지구지정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경주하겠다 ”고 피력했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LH를 수차례 직접 찾아 신속한 사업 추진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구상 등을 건의해 왔다. 해당 과정에서 이권재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재추진 및 착공(2024년 12월)(LH 분담금 538억 원 확보)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완전개통(2023년 11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조기개통(2023년 10월) 등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운암뜰 하이패스IC 신설 ▲천일사거리 지하화 ▲남부대로 원동사거리↔한전사거리 지하화 ▲남사진위IC 연결도로 신설 ▲반도체고속도로 IC 신설 등의 광역교통망 강화 방안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권재 시장은 LH가 세교3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를 밴치마킹한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지속 요청중이다. 아울러 인구 급증에 따라 추후 하수처리장 물량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LH가 통합하수처리장을 조기 시공함으로써 세교3지구는 물론 관내 지역들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가능토록 길을 열어줄 것도 건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주민들과 함께 합리적 보상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피력해온 바 있기도 하다. 세교3지구가 완성되면 향후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자족기능 강화는 물론 오산시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발돋움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교3지구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과업이자 시민 숙원사업”이라며 “신속하게 지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차원에서도 적극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4일 경기폴리텍고등학교에서 열린 ‘군포의왕 직업교육협의회 정책분과 협의회’ 상반기 회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협의회장으로 연임됐다. ‘군포의왕 직업교육협의회’는 군포·의왕 지역의 산업과 교육 특성을 반영한 지역 연계 직업교육 활성화, 산·관·학 협력 기반 구축,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제고를 목표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기구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직업교육협의회는 그동안 진로 탐색, 직업 체험, 취업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인문적 감성과 공학적 창의성이 융합된 인재가 필요한 시대다. 직업계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군포시에 개소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와 같은 미래형 산업 기반을 언급하며, “앞으로 군포는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교육협의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폴리텍고와 군포e비즈니스고 등 지역 직업계고의 현안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향후 직업계고의 교육과정 개편, 현장실습 활성화, 민간기업 협업 확대 등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군포상공회의소 김용일 회장, 올인포케어 신호철 대표, ㈜한진테크 장성호 이사, 경기폴리텍고 노진섭 교장, 군포e비지니스고 장인섭 교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군포시청 관계자 등 산·관·학 주요 인사 13명이 군포의왕 직업교육협의회 정책분과 위원으로 위촉됐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광주시는 7일 시청 비전홀에서 민선 8기 4년차 시정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제고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방세환 시장 주재로 김충범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되짚고 후반기 핵심과제의 추진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전반기 주요 성과 공유 ▲후반기 정책 과제 점검 및 이행 전략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남은 1년 동안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그동안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망 정비, 복지·보육 기반시설 확대, 글로벌 문화·스포츠 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사업별 추진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해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의 속도감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민선 8기의 남은 1년은 지금까지의 변화를 실질적 완성으로 연결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핵심과제 추진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양평군은 4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과 함께 여름맞이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2016년부터 매년 ‘해피나눔성금’ 기획 사업을 통해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9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물품 전달과 함께 폭염 대비 안전 확인도 실시해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도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선풍기 지원 외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지난 3년은 성남시가 ‘공정’과 ‘혁신’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데 집중해 온 시간이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차분하게, 그러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자회견 대신 직접 현장을 살피며 시민과 소통하고, 주요 정책 성과와 과제를 하나하나 점검하는 길을 택했다. 신 시장은 “현장 곳곳을 돌아보니 지난 3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온 결실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민선8기 공약사업 148개 중 88개를 완료해 이행률은 84.4%에 이른다.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실천해 온 결과다. “그동안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에 정면으로 맞서며 갈등과 정체의 고리를 끊고 과감한 혁신을 이끌어냈다”고 밝힌 신 시장은 “3년의 변화 속에서 이제는 완성을 향한 시간이다. 첨단기술과 포용복지, 주거안정과 교통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완전한 성남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치됐던 공간이 시민의 품으로…도심 속 쉼터로 거듭난 물빛정원과 오토캠핑장 지난 6월 13일, 28년간 닫혀 있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성남물빛정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방을 기념해 지난 5일 열린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에서는 매혹적인 음악 선율이 무더운 여름밤을 적셨다. 구미동 부지(2만9041㎡)에는 두물길 산책로가 조성됐고, 오는 8월에는 뮤직홀과 카페도 문을 연다. 갈등과 방치의 공간이 회복과 재생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불법 경작지로 방치됐던 율동공원 부지는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두 가족용, 반려견 동반용, 텐트 전용 사이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세심한 설계로 조성된 96면 규모 캠핑장은 첫 예약에서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심 속 대표 여가 명소로 자리잡았다. 어린이놀이터와 숲 체험공간은 아이들에게 자연 속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 일상에 스며든 쉼과 편리…벤치·황톳길·광장도서관으로 생활에 여유를 성남시는 시민의 휴식과 생활 편의를 위해 가로쓰레기통 1500개와 거점배출시설 552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공원과 거리 곳곳에 3000여 개의 벤치를 마련해 일상 속 쉼표가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했다. 작년 약 60만 명이 찾은 맨발황톳길은 건강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1급수로 회복된 탄천은 체육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자 멸종위기종 수달이 돌아오는 생태의 보고로 거듭났다. ‘책 읽는 광장도서관’은 지식과 쉼이 공존하는 독서문화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도시 곳곳에 12곳이 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달 수내도서관이 개관했고, 내년 7월에는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전 시민 독감백신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치매 검사까지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취약계층에서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약 12만5천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질병 예방과 건강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도 소득과 연령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전 시민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조기에 검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최초로 시행한 독감백신 전 시민 무료 접종은 접종률을 13.2%포인트(14~64세 기준 12.9%p)나 끌어올리며 시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고 유치·AI 교육 인프라…성남을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9만 명이 넘는 시민 서명과 함께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 끝에 ‘미래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으며,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이 추진 중이다. 성남 학생에게 40% 우선 선발권을 부여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AI와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 교육·연구 인프라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가 이미 문을 열었고, 이달에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개관한다. KAIST AI 교육연구시설은 오는 11월 착공 예정으로, 성남은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현충탑 시청공원 내 이전으로 호국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기리다 태평동에 자리했던 현충탑은 시청공원으로 이전돼,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선열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열린 추모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청 인근에는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신축이 예정돼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보훈길’과 함께 성남은 호국보훈의 상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훈명예수당 인상,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수당 신설, 택시비 지원, 명절 위로금 지급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실질적인 보훈 예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결코 잊지 않으며, 그 가치를 도시 곳곳에 새겨가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재건축·재개발로 주거환경 혁신 성남시는 주민이 직접 설계하고, 행정이 함께 완성하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의 틀을 혁신하고 있다. 1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1만2천 세대 정비 물량을 확보한 분당은, 현대우성 시범단지에 이어 목련마을까지 예비사업자 지정을 마쳤다. 분당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방식과 관련해 주민대표 및 전문가 의견 수렴과 설문조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한 결과, 다수가 선호하는 ‘입안제안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충분한 이주 공간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수정·중원 원도심에는 주민이 생활권 내 정비 필요 지역을 제안하는 ‘생활권계획’ 재개발 방식이 정착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용역에 본격 착수해, 낡은 도심의 정주 여건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고도제한 완화의 전환점 마련, 비행안전구역과 고도제한 기준 일부 완화 성남시는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결과,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과 관련해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변경된 활주로 각도에 맞춰 비행안전구역을 재조정해야 했으나 오랫동안 미뤄진 현안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다. 시는 2023년부터 협의를 이어왔으며, 올해 3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해 현재 작전성 검토와 심의가 진행 중이다. 조정이 마무리되면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의 비행안전 2구역이 6구역으로 변경돼 건축 제한 높이가 상향되고, 아름마을과 탑마을, 이매촌 등 9개 단지가 수혜를 입어 해당 지역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지난 6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건축물 높이 산정 시 ‘절토된 지표면’이 아닌 ‘자연 상태의 원지반’을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사지가 많은 태평·신흥·수진동 등 재개발 구역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주민 숙원이던 주거환경 개선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오야소리길·시내버스 395번 신설…시민 목소리에 응답하다 지난 6월 14일 개장한 야탑천 ‘오야소리길’은 야탑3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됐다. 하천변이 단절돼 있던 840m 구간에 폭 2m의 나무 데크로 새롭게 연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5월 “야탑5교부터 야탑1교까지 산책로가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 민원을 접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 5명을 집무실에서 직접 만나 면담했다. 이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산책로 연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7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버스 395번은 분당 남부와 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해 달라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해법으로 신설됐다. 분당 남부와 동부의 주요 주거지역, 교육시설, 교통 중심지를 연결해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기후동행카드 도입·주차장 확충으로 시민 교통복지 확대 경영난으로 한때 폐업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지난 3월, 2년간의 임시 운영을 마치고 마침내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하루 230대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되며, 시민의 발이 되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한 ‘기후동행카드’도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 카드는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를 월 6만5천 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면 확충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준공된 99면 규모의 양지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위례동, 분당동 등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총 325면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모란시장과 판교동 등에 292면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 세계가 주목한 ‘솔로몬의 선택’…성남의 글로벌 위상 높이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는 청년 맞춤형 만남 프로젝트 ‘솔로몬의 선택’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경쟁률은 8대 1에 달했다. 지금까지 총 7쌍이 실제 인연을 맺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고, 출산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어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모범적인 저출산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로이터, BBC, 블룸버그 등 세계 유수 언론이 앞다투어 보도할 만큼 국제적 화제를 모으며 K-중매의 대표 모델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과의 시장 인터뷰와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의 행사 현장 촬영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였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 47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중·고 학생을 위한 인구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201학급, 1만5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내년에는 500학급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제 성남시는 완성의 문턱에 서 있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에 있다” 라며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라고 밝혔다.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와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로, 성남의 미래산업지도 완성 성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약 57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국내 유수의 금융투자회사는 최대 5조5천억 원 규모의 AI R·D센터 조성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성남시는 현재 토지 매각 또는 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AI R·D센터는 판교에 이은 차세대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 위례신도시에는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인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위례 도시지원시설 용지 4만9308㎡에 조성될 이 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을 갖추게 되며, 연구 및 지원 인력 대거 입주와 함께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올해 내로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과 성남종합운동장 야구전용구장…지역경제 활력 견인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은 소규모 재개발 방식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 시장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말까지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만 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프로야구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모란역 인근의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야구장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성남시는 미래산업의 든든한 축을 도심 곳곳에 세워가며,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신 시장은 “혁신의 성남이 새로운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는 이 순간, 그 중심에 시민과 함께 서 있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남의 미래산업지도와 도시 경쟁력을 끝까지 완성해 나가겠다. 혁신과 도약의 길에 모두가 동행해달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및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장 자격으로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지속가능발전 모델과 사회적 경제 분야 정책의 안성시 적용점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을 구성해 김보라 안성시장을 대표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함께했으며, 코스타리카 외교부와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등 한국-코스타리카 간 외교를 총괄하는 부처들이 지원·협력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의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만큼, 코스타리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제1부통령 면담을 시작으로 관련 공공기관 방문 등 코스타리카 정부 정책을 청취하고 일반 기업·사업자 등 민간 영역에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적용 현장까지 두루 살펴보는 등 안성의 고민과 코스타리카의 사례를 연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알찬 일정을 소화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에는 협동조합·사회적기업이 먹거리, 돌봄 분야와 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코스타리카는 국가 경제 전반에서 사회적경제를 적용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인상 깊었다.”라며, “안성시도 코스타리카와의 연계 사업과 정책 모델 발굴을 위해 다양한 구상과 논의를 지속해 안성시의 ‘시민중심·시민이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안성시 2030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설정, ▲일회용품 없는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관내 음식점·장례식장·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다회용기 사용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